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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부정공>기운(淇運)配 유인경주김씨묘갈명(孺人慶州金氏墓碣銘)
(부정공후)21世기운(淇運)配 유인경주김씨묘갈명(孺人慶州金氏墓碣銘) 孺人姓金慶州其貫樹隱先生冲漢之後也聖喆孝煥時鼎曾大父大父父也慶州李學烈外大父也孺人年十八嫁趙淇運趙玉川府院君元吉之世也統制使爾重七世孫也孺人柔順貞靜自幼事親孝親愛之既歸移所以事親者事舅姑姑性嚴事有不可其意左右莫能近孺人端拱侍立萬方開釋其意俟降辭色而退夫姑鄭氏婦貧甚託親家爲活甞與人鬪爭其人投水死遂率子以逃自官認趙爲犯人至親逮獄半載田庄產什蕩斥靡遺孺人刻意圖晝治圃櫛風雨夜辟纏繼晷如是八九年田庄什物始復舊性且喜施周貧賑乏煦哺不暇而無少悋情甞以厨旨不繼不能極養尊嫜爲恨迨其喪也兩附之節無少憾祭奠必豊每語及泣下沾裳丙戌夏乖疹大熾夫與子俱犯患濱死孺人沐浴齋戒夜必祈斗求以身代夫與子俱得差孺人得疾竟不起歲十月十六日也距生 憲宗己丑年僅三十八人咸歎其異而惜其無年也葬在鳳頭山子坐一男樂模三女適盧鳳壽金器萬張某孫男東善東昱東曜曾孫男十有一人樂模南鄉善士白首講學飭身正家矜式鄉黨余遊從之久意其有所受焉日狀其先夫人行來徵余以阡刻惟孺人胼胝勞焦而執志不渝克復既墜之世業又知所嗣之爲重而忘己身之有無至使身後有能成立而熾昌之有是母可無是子耶是宜銘曰謂天嗇之曷其仁且厚也曰其德之胡不富而壽也天實不爽試看其後肖述有人綿綿承受積厚流光百世不朽 丁亥 八月 日 瑞州 鄭琦 撰 (부정공후)21世기운(淇運)配 유인경주김씨묘갈명(孺人慶州金氏墓碣銘) 유인의 성은 김 씨요, 관향은 경주며 수은 성생(樹隱先生) 후손으로 성철(聖喆), 효환(孝煥), 시정(時鼎)이 증조, 조부, 아버지이며 경주 이학렬(李學列)이 외조부이다. 유인이 十八세에 조기운(趙淇運)에게 출가하였는데 조 씨는 옥천 부원군 휘 원길(元吉) 후예로 통제사 이중(爾重)의 七세손이다. 유인이 유순 정정하여 어려서부터 어버이를 효도로 섬기어 어버이가 사랑하더니 우귀하여 그 어버이를 섬기던 바대로 시부모를 섬기되, 시모가 성품이 엄하여 불가한 일이 있으면 사람을 가까이 아니한 성품이 있는지라. 유인이 단정히 공수하고 모시고 서서 만방으로 그 뜻을 풀어 사색이 풀린 것을 기다려 물러나곤 하였다. 고모 정씨부가 심히 가난하여 친가에 생계를 의탁하였는데 일찍 사람으로 더불어 싸우다가 그 사람이 물에 몸을 던져 죽자 마침내 아들을 거느리고 도망하니 관가에서 조 씨를 범인의 지친이라 하여 옥에 가두었다. 그래서 반 년 만에 전답과 가장 집물을 남김없이 탕진하니 유인이 마음을 가다듬고 도모하여 낮에는 밭에 나가 농사하고 밤에는 해가 뜨도록 길쌈하여 八〜九년을 계속하니 전장 집물이 다시 복구되었다. 성품이 남 주기를 좋아하여 가난을 구제하고 모자란 것을 도와 쉴 사이 없이 온정을 베풀어 먹이고 조금도 인색한 마음이 없었다. 일찍이 좋은 반찬이 모자라 시부모 봉양을 잘하지 못한 것을 한하더니 그 상사를 당하여 너를 안고 우는 절차가 조금도 유감이 없었고 제전을 반드시 풍결하게 함이었는데 매양 말이 이에 미치면 눈물이 흘러 옷을 적시었다. 병술년 여름에 괴이한 역질이 크게 번져 군자와 아들이 함께 병에 걸려 빈사지경에 이르니 유인이 목욕재계하고 밤에 반드시 북두칠성에 빌어 자기가 대신 죽을 것을 권하니 부자 모두가 쾌차하였다. 유인이 병이 들어 마침내 일어나지 못하니 때는 十월 十六일이요, 헌종(憲宗) 기축년(一八二九)생으로 三十八세였다. 사람들 모두가 유인의 이범(異凡)함을 감탄하며 단명함을 애석해 하였다. 봉두산 자좌에 장사하였다. 아들은 낙모(樂模)요, 딸은 노봉수(盧鳳壽), 김기만(金器萬)과 장모의 처며 손자는 동선(東善), 동욱(東昱), 동요(東曜)이며 증손자가 십여 명이다. 낙모는 남쪽 고을 착한 선비로 늙도록 학문을 읽어 몸을 닦고 집을 다스려 향방의 모범이 되었다. 내가 그와 오래 종유하여 그 받은바 연원이 정확함을 알았는데 하루는 그 선부인 행장을 가지고 와서 나에게 묘표를 부탁하였다. 오직 유인이 손발이 닳도록 노심초사하여 능히 없어진 세업을 복구하고 또 군자와 후사의 중함을 알고 자기 몸을 돌아보지 않으며 죽은 후에 능히 성립이 있게 하여 번창하게 하니 그런 모친이 있는데 어찌 이런 아들이 없을 것인가. 이는 마땅히 비석에 새길 만한 일이다. 다음과 같이 명한다. 하늘이 아낀다 말하리라 曰謂天嗇之 어찌 어질고 또 후하였던가. 曷其仁且厚也 그 덕이 풍부한데 曰其德之 어찌 수를 못하였는가. 胡不富而壽也 하늘이 진실로 어김이 없으니 天實不爽 그 뒤를 시험하여 보라. 試看其後 어질게 기술할 자 있으니 肖述有人 면면히 이어 받았도다. 綿綿承受 두텁게 쌓여 흐른 빛이 積厚流光 백세에 썩지 아니하리라. 百世不朽 서주(瑞州) 정기(鄭琦)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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